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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슐랭가이드] 부산맛집 - 선장가송도활어 (feat.장어맛집)

심심한잉여 2019. 12. 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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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슐랭가이드

부산 송도 맛집 - 선장가송도활어

해파랑길을 걷던 중 한 부부의 사진을 찍어주고 들은 숨은 맛집

지도에 검색을 해도 안나오며 겨우 찾아갔다.

위에 있는 지도는 직접 포인트를 찍었으며 잘 참고하길 바란다.

방파제 부분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가게이다.

그 분들이 아니였으면 송도에 이런 장소와 이런 맛집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못해봤을 것 이다. 

그 곳에 대해서 공유하고싶어 알려주겠다.

그리고 이곳은 오후8시까지만 영업을 하니 서둘러서 가길 바란다.

"입구"

7시쯤 갔으며 겨울이라 많이 어둡다.

8시까지 장사한다는 말을 듣고 장어만 먹었으며 다음에 다시 부산을 간다면 회도 먹어보고싶다.

"손질된 장어"

주문과 동시에 손질이 들어가며 생물이였기 때문에 꼬리가 움직이는게 보인다.

그리고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장어를 먹겠다고하니 5만원 어치 주겠다 하셔서 바로 승낙해버렸다.

사진으로는 저 양이 얼만큼인지 안나타나지만 꼼장어도 아닌데 5만원에 저 양이 나오니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양이였다.

"장어구이"

살은 도톰하며 가시도 잘 손질해주셔서 부드러운 식감 그대로 잘 먹었다.

이 장어구이가 얼마나 싱싱한지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아내렸다.

"장어 내장"

아는사람만 먹는다는 장어내장

인천이나 서울에서 주문하면 대부분의 식당은 제거를 하고 나오지않는 부위이다.

처음에는 적나라한 내장을 보고 먹을수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직접 먹어보니 곱창같기도하고

이제는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맛이였다.

"장어 뼈 구이"

척추부분을 따로 발라내서 주신 부위이고 이것도 구워먹으면 일품이라 하셔서 먹었다.

뼈 튀김은 봤어도 구이는 처음먹어보는 입장에서는 딱딱하고 오히려 다칠거같은 이미지였지만

먹어보니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말 그대로 일품이였다.

이 식당을 오지 않았더라면 정말 후회를 했을것이다.

그동안 장알못이였다면 이제는 장잘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걸 알려주셨고 많은걸 먹어보게 되었다.

"서비스로 나온 방어"

이거는 원래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사장님이 지금은 방어철이라고 방어는 먹어봐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며

건내주셨다. 이게 인심이라는 것인가 하는 느낌이 들면서 훈훈해졌다.

"길냥이들"

이 식당라인에서 많이 얻어먹고 다닌듯한 길고양이들이다.

밖에서 밥달라고 애용하고있었지만 여기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함부로 먹을것은 주지않고 종이컵에 물을 담아

깨끗한 물이라도 주고 왔다.

 

맛 : 5/5점

가성비 : 5/5점

서비스 : 5/5점

분위기 : 4/5점

총점 : 4.7점

 

총평

싱싱함덕분에 도톰하고 부드러운 장어맛을 보았기에 맛에 5점을 주었다.

5만원에 저만큼의 장어를 먹은 것은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기에 가성비에도 5점을 주었고

장어에 대해서 말해주시고 방어철이라고 방어도 주시는 인심에 서비스도 5점을 주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개인적으로는 포장마차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 4점을 주었다.

 

부산에 사는사람들이라면 장어를 먹을 땐 이곳을 한번은 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였다.

부산 송도 맛집이라고 생각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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